"통일정책 체계적 추진 위해 범정부기관 총괄·조정 역할"
28일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26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개정안은 통일부 장관도 부총리를 겸임하도록 하고, 통일정책에 관해 통일부 장관이 국무총리의 명을 받아 총괄·조정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노 의원 측은 제안 이유에서 "통일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범정부적인 컨트롤타워가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통일 정책 담당 부처인 통일부는 다른 중앙행정기관을 총괄·조정하는 역할을 수행하기에 미흡한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통일부 장관은 통일원(통일부의 전신) 시절이었던 1990~1998년에 부총리를 겸직한 바 있다.
한편 김연철 제40대 통일부 장관은 지난 19일 자리에서 물러났다. 후임으로는 더불어민주당 이인영·우상호·홍익표 의원과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 등 정치권 인사가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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