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北 대남 전단, 즉각 중단해야…'삐라 놀음' 백해무익"

기사등록 2020/06/20 11:34:26

"'이에는 이'라는 말은 어린아이들의 행동"

"몰지각한 일이 민족 전체에 막대한 지장"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박지원 단국대 석좌교수가 15일 오전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6.15 남북정상회담 2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2020.06.15. park7691@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박지원 단국대 석좌교수가 15일 오전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6.15 남북정상회담 2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2020.06.1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한주홍 기자 = 박지원 단국대 석좌교수는 20일 북한이 대규모 대남 전단 살포를 추진한다고 밝히는 것과 관련해 "북한이 대남 삐라(전단) 살포를 준비하며 그 내용 등을 중앙통신이 보도하는 건 옳지 않은 일로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 교수는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우리 정부에서도 대북 삐라 살포를 경찰이 철저히 단속하고 현행법으로 처벌하겟다고 밝혔으며 현재 진행 중"이라며 "국회에서도 법을 통과시켜 차단 및 단속하겠다고 밝혔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이에는 이'라는 말은 어린아이들의 행동"이라며 "남북공동연락사무소의 파괴로 북측의 의지는 충분히 나타냈고 우리 정부나 국민들도 직시하며 새로운 대북 정책을 수립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이어 "백해무익한 삐라 놀음을 남북 공히 중단하자고 제안한다. 일부 몰지각한 일들이 우리 민족 전체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한다"며 "대북 삐라 살포 탈북단체의 맹성을 촉구한다. 북한도 대남 삐라 살포 계획을 즉각 중단하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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