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케인 등 부상자 복귀에 만족
두 차례 페널티킥 선언한 심판 판정에는 불만
토트넘은 20일 오전 4시1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EPL 30라운드 맨유와의 홈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승점 1점에 그친 토트넘은 11승9무10패(승점42)로 8위에 머물렀다. 5위 맨유도 12승10무8패(승점46)를 기록하며 4위 첼시(승점48) 추격에 실패했다.
경기 후 무리뉴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손흥민 등 주축 선수들의 복귀에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어 "부상자가 많아 힘들었는데 케인과 손흥민, 시소코가 오랜만에 돌아와 90분을 소화해 정말 행복하다"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스테번 베르흐베인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맨유 브루노 페르난데스에게 페널티킥 동점골을 허용했다.
무리뉴 감독은 "이상한 페널티킥이었다"면서 "마지막에 VAR이 없었다면 질 뻔 했다"며 판정에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토트넘은 이날 인종차별 소셜미디어(SNS)로 징계를 받은 델리 알리와 루카스 모우라가 결장했다.
무리뉴 감독은 "70분까지 경기력에는 만족한다. 하지만 이후 경기 막판에는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힘들어보였다. 교체를 하려고 했지만, 마땅한 자원이 없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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