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44번 강남 프린서플어학원서 감염 추정"

기사등록 2020/06/13 10:49:05

안양시 "어학원 확진자 최소 8명 이상 발생"

[안양=뉴시스]박석희 기자 = 경기 안양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4번째 확진자 A (32·남)씨는 서울 강남 소재 프린서플어학원에서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됐다.

시는 13일 "확진자 A씨는 강남 프린서플어학원에 다니고 있었다"며 "그곳에서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프린서플어학원은 현재 코로나19 확진자가 최소 8명 이상 발생한 곳이다.

앞서 집단 감염이 발생한 명성하우징의 20대 직원이 이곳 어학원에서 수강하면서 전파가 확산되고 있다. 관내 만안구 안양7동 래미안 메가트리아아파트에 거주하는 A씨는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으로 이송됐다.

A 씨는 지난 11일 양성판정을 받았다. 다행히 함께 사는 가족 2명은 음성판정을 받아 자가격리 중이다. A씨는 지난 9일 오후 1시15분께 안양역 인근 꼬맹이김밥을 방문해 직원 1명과 접촉한 것으로 역학조사 결과 드러났다.

이어 지난 10일 오전 11시45분께는 고봉민김밥인 메가트리아점에서 손님 등 4명과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시는 이들 식당에 대한 방역 조치를 마치고 접촉자들에 대한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안양시는 “시민 여러분께서는 지역사회 확산방지를 위해 외출을 자제하시고, 나가실 경우 사람들이 운집하는 장소를 피하고, 반드시 마스크 착용과 손세정제 사용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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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0/06/13 10:49:05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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