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준 딜로이트컨설팅 부회장 "전통산업+디지털 융합 붐 전망"

기사등록 2020/06/10 17:01:39

창원상의 '미래경영아카데미' 초청 강연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10일 낮 경남 창원 인터내셔널호텔에서 열린 창원상의 주최 '미래경영아카데미' 행사 초청강사인 김경준 딜로이트컨설팅 부회장이 '2020년 산업의 새로운 지평'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사진=창원상의 제공) 2020.06.10.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10일 낮 경남 창원 인터내셔널호텔에서 열린 창원상의 주최 '미래경영아카데미' 행사 초청강사인 김경준 딜로이트컨설팅 부회장이 '2020년 산업의 새로운 지평'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사진=창원상의 제공) 2020.06.10. [email protected]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 창원상공회의소(회장 한철수)는 10일 낮 창원 인터내셔널호텔에서 김경준 딜로이트컨설팅 부회장을 초청해 '미래경영아카데미'를 개최했다.

김 부회장은 '2020년 산업의 새로운 지평'을 주제로한 강연에서 "우리나라 기업은 현재, 국내 저성장 국면과 글로벌 디지털 격변, 한반도 정세 변화라는 삼각 파도에 더해, 코로나19 쇼크로 인한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따라서 앞으로는 지금껏 진행되어온 디지털화가 더욱 가속화 하고,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Cocooning(집안에서만 지내기)과 Untact(비대면) 트렌드에 디지털 기술이 더해진 새로운 비즈니스가 계속해서 생겨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새롭게 일어날 비즈니스는 전에 없던 것들이 아니라, 기존의 사업 모델들을 디지털 관점으로 재해석하는 형태"라면서 "이는 주차장, 식당, 정육점 등과 같이 전통적인 사업 영역도 디지털을 만나 새로운 비즈니스를 만들어낼 수 있고, 기업의 핵심자원에도 변화를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전했다.

김 부회장은 "생산이 중심이 되던 시대에는 토지, 노동, 자본 등의 유형자산이, 네트워크 중심 시대에는 특허, 기술, 브랜드 등의 무형자산이 핵심자원이었다"면서 "하지만 지금의 플랫폼 중심 시대에는 데이터, 알고리즘과 같은 사이버 자산이 핵심자원으로 자리잡았다"고 말했다.

그는 "디지털 기술과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생활방식에서부터 직업의 양상, 조직구조, 사회관계 등 사회 전반에 걸쳐 디지털 전환은 급속도로 진행될 것"이라며 "따라서 기존의 사업모델에 데이터와 알고리즘, 플랫폼 등을 활용해 재해석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창원상의 '미래경영아카데미'에는 수년 간 기업을 경영해 온 경영인을 비롯해 2세 경영인, 예비 경영인 등 총 41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BNK경남은행이 후원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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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준 딜로이트컨설팅 부회장 "전통산업+디지털 융합 붐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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