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브리그'와 '기생충'은 5일 오후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무관중으로 치러진 제56회 백상예술대상에서 TV부문 드라마 작품상과 영화부문 작품상을 수상했다.
'스토브리그'의 연출은 맡은 정동윤 PD는 무대에 올라 "좋은 사람들이 만나서 열심히 했던 것 같다. 드림즈를 구원하러 온 백승수 단장 역할을 맡은 남궁민 배우와 드림즈 프런트와 선수들 모두 드림즈를 우승시키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어 "제가 태어나서 딱 두 개 잘한 것 같다. 제 사랑하는 와이프 만나서 행복하게 잘 살고 있는 것, 스토브리그에 연출로 참여한 것이다"라고 말하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기생충' 제작사인 바른손이앤에이 곽신애 대표는 "작년 이맘때 극장에서 영화를 개봉했는데 그때로부터 1년 동안 전 세계에서 4000만 명 정도가 극장에서만 저희 영화를 봤다. 그리고 칸을 시작으로 다양한 영화제에서 약 200여 개의 상을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곽 대표는 "작년 한 해는 영화라는 일을 직업으로 삼은 사람으로서 정말 놀라울 정도로 다양하고 즐겁고 행복한 기억으로 가득한 한 해다. 그것은 너무나 훌륭하고 탁월하고 열정적이신 감독님과 배우, 스태프분들 덕분이다"고 전했다.
또한 "1년의 멋진 대장정을 마무리하는 마지막 시상식인데 너무 기쁘고 영광스럽고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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