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환은 2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 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1-0으로 앞선 1회초 1사 1루에 맞은 첫 타석부터 대포를 쏘아 올렸다.
김재환은 2볼에서 상대 선발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의 3구째 시속 137㎞짜리 커터를 공략했다. 타구는 그대로 오른쪽 담장을 넘어갔다.
지난달 13일 롯데 자이언츠전 이후 20일 만에 터진 시즌 5호 홈런이다.
김재환은 개막전이었던 지난달 5일 LG트윈스전에서 시즌 마수걸이포를 쳤다. 이후 5월10일 KT전부터 13일 롯데전까지 3경기 연속 아치를 그렸다.
하지만 이후 좀처럼 한 방이 터지지 않고 있었다.
오랜만에 손맛을 본 김재환의 활약을 앞세워 두산은 1회부터 3-0으로 앞서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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