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군서 2⅔이닝 1실점
김강률은 2일 경기도 이천에서 열린 퓨처스(2군) 리그 KT 위즈와 경기에서 팀의 두 번째 투수로 등판, 2⅔이닝 2피안타 1볼넷 1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투구 수는 37개. 직구(29개)와 포크볼(5개), 커브(2개), 슬라이더(1개)를 섞어 던졌다.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45㎞를 찍었다.
두산 관계자는 "앞선 상무전보다 직구에 힘이 더 있었다. 변화구도 제 궤도에 올라온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2018년 말 아킬레스건 부상을 당한 김강률은 2019년을 통째로 쉬었다. 올해는 개막을 앞두고 왼 햄스트링 통증을 느껴 개막 엔트리에 합류하지 못했다.
지난달 30일 상무와 2군 경기에서 부상 후 첫 실전 등판했다. 1⅓이닝 동안 25개의 공을 던지고 1피안타 1볼넷 무실점을 거뒀다.
이날 두 번째 등판까지 문제없이 마치면서 1군 콜업도 바짝 다가왔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몸에 이상이 없고 밸런스가 괜찮다면 1군에 합류하는 게 팀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김강률의 복귀에 기대를 걸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