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세점 매출 1조 붕괴…방문객수 90% 줄어

기사등록 2020/05/25 17:20:22

4월 매출액 9867억원

방문객수 35만4300명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면세점 매출 1조원 선이 붕괴됐다. 25일 한국면세점협회에 따르면, 4월 면세점 매출액은 9867억원이었다. 코로나 사태 이전인 지난 1월 매출액은 2조247억원이었다. 면세점 매출은 코로나 사태 이후 급감했다. 2월엔 1조1102억원, 3월엔 1조873억원이었다.

면세점 방문객수는 30만명대로 떨어져 35만4300명을 기록했다. 이중 외국인 방문객은 11만7700명, 내국인 방문객은 23만6600명이었다. 1월엔 383만7400명이었다. 2월 175만4100명으로 줄더니 3월엔 58만7800명까지 감소했다.

면세점 매출액과 방문객수가 급감하자 업계는 인천공항공사에 임대료 감면을 요구하고 있다. 면세점 빅3인 롯데·신라·신세계는 지난달부터 공사와 수차례 간담회를 열어 임대료 감면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15일 간담회가 끝난 뒤 공사 관계자는 "면세점 업계 사상 초유의 위기를 타개하기 위한 임대료 감면 확대 및 고용 안정 확보를 위한 상호 간 역할과 방안에 대해 긍정적인 논의가 이뤄졌다"고 했다. 다만 "현재 정부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만큼 완료되는 대로 조속한 시일 내에 임대료 감면 확대 등 추가 지원 방안을 발표한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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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세점 매출 1조 붕괴…방문객수 90% 줄어

기사등록 2020/05/25 17:20:22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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