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일본 독도 영유권 주장 철회" 촉구

기사등록 2020/05/19 16:08:43

경북도의회 독도의 달 홍보 행사
경북도의회 독도의 달 홍보 행사

[안동=뉴시스] 박준 기자 = 경북도의회가 일본 정부의 독도 영유권 주장을 철회할 것을 규탄하고 나섰다.

경북도의회는 19일 일본 외무성이 공식 발간하는 2020년 외교청서에 '독도는 일본 고유의 영토이며 한국이 불법 점거 중'이라고 기술한 것을 강력하게 규탄하고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경북도의회는 "올해 일본 정부가 영토주권전시관을 확대하고 부당한 영유권 주장을 담은 중등학교 사회과 교과서가 문부성 검정을 통과시켰다"고 지적했다.

또한 "코로나19 확산으로 자국 국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임에도 2020년 외교청서에 터무니없는 독도 영유권 주장을 반복한 것은 과대망상의 영토 침탈 시나리오다"고 비판했다.

경북도의회는 "일본 정부가 외교청서에서 독도가 일본 고유의 영토라는 억지 주장을 매년 반복하고 있지만 우리땅 독도는 유구한 역사와 문화 그리고 민족정기를 간직한 소중한 유산이다"고 강조했다.

또 "독도는 부정할 수 없는 확고부동한 대한민국 고유의 영토이며 우리 국민이 경제활동을 하고 있는 삶의 터전이자 민족자존의 상징이다"고 주장했다.

김성진 독도수호특별위원장은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의 영토인 독도에 대한 일본의 반복적이고 노골화되는 망동을 좌시하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300만 도민과 함께 대한민국의 합법적 영토주권을 부정하는 침략행위와 역사왜곡에 대해 단호하게 대처해 나갈 것이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경북도의회 "일본 독도 영유권 주장 철회" 촉구

기사등록 2020/05/19 16:08:43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

기사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