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지역화폐 '온통대전' 14일 출시

기사등록 2020/05/13 14:20:45

[대전=뉴시스] 대전시 지역화폐 ‘온통대전'.
[대전=뉴시스] 대전시 지역화폐 ‘온통대전'.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대전시는 지역자금의 역외 유출을 막고 소비촉진을 위해 지역화폐 '온통대전'을 14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온통(On通)대전은 '모두, 전부'를 뜻하는 순 우리말 '온'과 '소통과 통용'을 뜻하는 '통(通)', 큰돈을 의미하는 대전(大錢)을 결합한 명칭이다.

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지원하기 위해 애초 7월 발행일정을 2개월 앞당겨 출시했다.

발행 목표액도 2500억원에서 최대 5000억원으로 증액하고 월 구매한도도 최대 100만 원까지 확대했다.

온통대전은 만 14세 이상이면 주소지와 상관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고, 스마트폰에서 앱을 다운받아 신청하거나, 하나은행 영업점을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온통대전은 대전지역에서만 사용가능한 카드형태의 지역화폐로, 신용카드 단말기가 있는 대전내 모든 소상공인 업소에서 사용할 수 있다.

할인을 받을 수 있는 구매한도는 개인의 경우 최대 100만원이다. 출시 후 2개월 내에는 최대 15% 캐시백이 주어진다. 연회비와 재발급 수수료가 없고 30%의 소득공제도 받을 수 있다.

허태정 시장은 "나눔과 소통, 다함께 잘 사는 상생의 가치가 온통대전을 통해 실현돼 지역사회연대와 공동체 의식이 강화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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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지역화폐 '온통대전' 14일 출시

기사등록 2020/05/13 14:20:45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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