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화재 분향소 찾은 진영 "사망자 장례·피해자 지원에 최선"

기사등록 2020/04/30 16:56:22

38명 사망·10명 부상…희생자 대부분 일용직

12개 관계기관 범정부현장수습지원단 가동

이천시, 피해가족 위해 재난구호비 1억 지원

[이천=뉴시스]김종택 기자 = 30일 오전 경기도 이천시 모가면 물류창고 화재 현장에서 경기남부지방경찰청과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합동 감식을 위해 진입하고 있다. 2020.04.30. photo@newsis.com
[이천=뉴시스]김종택 기자 = 30일 오전 경기도 이천시 모가면 물류창고 화재 현장에서 경기남부지방경찰청과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합동 감식을 위해 진입하고 있다. 2020.04.30.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 변해정 기자 =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은 30일 경기도 이천시 물류창고 화재 참사 사망자의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하고 피해 가족들과 면담했다.

진 장관은 이 자리에서 "사망자 장례와 피해자 가족 지원 및 부상자 치료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관계기관과 협력해 사고원인 조사에도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전날 오후 1시 32분께 이천시 모가면 소고리 물류창고 신축공사장에서 불이 나 근로자 38명이 사망하고 10명이 다치는 참사가 발생했다. 사망자 중 29명의 신원만이 확인된 상태다.

사망자 대부분은 일용직인 것으로 전해졌고, 업체들의 보험 가입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현재 화재 현장 인근 모가실내체육관에는 피해 가족 휴게실이 마련돼 가족들이 임시 거처로 사용하고 있다. 합동 분향소는 서희청소년문화센터에 차려졌다.

정부는 전날 이천시청 대회의실에 12개 관계기관 30여 명의 '범정부현장수습지원단'을 꾸려 사고 수습을 하고 있다.

이천시는 피해 가족의 숙식 제공 등을 위해 재난구호사업비 1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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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화재 분향소 찾은 진영 "사망자 장례·피해자 지원에 최선"

기사등록 2020/04/30 16:56:22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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