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클럽 간 대구 확진자 접촉자 1명 감염…143명 자가격리

기사등록 2020/04/27 14:30:29

접촉자 143명 자가격리 중, 방문 클럽 등 영업 중단

[서울=뉴시스]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이 지난 24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국내 발생현황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중앙방역대책본부 제공) 2020.04.2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이 지난 24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국내 발생현황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중앙방역대책본부 제공) 2020.04.2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구무서 김정현 기자 = 부산 클럽을 방문한 이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대구 19세 확진환자의 접촉자를 조사하던 중 1명이 추가로 확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 23일 확진 판정을 받은 대구 확진자 관련, 대구에서 접촉자 조사 중 1명이 추가로 확진됐다고 27일 밝혔다.

현재까지 19세 확진환자 A씨와 접촉한 것으로 분류돼 자가격리 조치가 된 접촉자는 143명이다. 장소별로는 클럽 접촉자 127명, 횟집 접촉자 7명, 주점 접촉자 6명, 기타 3명 등이다.

아직 연락이 닿지 않는 접촉자 117명에 대해서는 계속 연락을 시도 중이다.

부산시에 따르면 입대를 앞뒀던 A씨는 지난 17~18일 사이 부산을 방문해 클럽 등 유흥주점을 잇달아 들른 것으로 나타났다. A씨가 방문한 클럽의 경우 당일 480명이 출입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23일 확진 판정을 받은 직후 해병대 교육훈련단에서 퇴소 조치됐다.

부산에서는 확진자가 방문한 식당·숙박시설·주점 및 클럽 등에서의 접촉자에 대한 조사와 진단검사가 진행 중이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은 27일 오후 2시10분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불필요한 모임, 행사, 여행 등은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방문할 경우에도 2m 거리를 유지하고 실내에서는 마스크 착용하고 손 씻기를 철저히 하며, 눈, 코, 입을 만지지 않는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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