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무 김진표 5선 "의장 도전보다 경제살리기가 우선"

기사등록 2020/04/16 01:06:31

"수원군공항 이전을 마지막 도전으로 삼아 모든 정치력 다할 것"

[수원=뉴시스] 김종택 기자 =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수원무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김진표 후보가 15일 오후 경기 수원시 권선구 선거 사무실에서 당선이 확실시 되자 지지자들과 환호하고 있다. 2020.04.15.semail3778@naver.com
[수원=뉴시스] 김종택 기자 =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수원무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김진표 후보가 15일 오후 경기 수원시 권선구 선거 사무실에서 당선이 확실시 되자 지지자들과 환호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수원=뉴시스] 정은아 기자 = 21대 총선에서 경기 수원 무에 출마해 5선에 성공한 김진표 당선인은 국회의장 도전 가능성에 대해 "지금은 경제를 살리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극복에 힘쓸 때"라고 답했다.

김 당선인은 15일 밤 11시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벤처 4대 강국 실현을 어느 자리에서 하는 것이 제일 좋은가에 따라 앞으로 국회에서 진로가 결정될 것으로 본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세계 경제가 동반 침체하고 있는 상황에서 5선 의원으로서 경제위기를 하루빨리 극복하고 다시 한번 일하라는 국민의 요구가 담긴 메시지"라며 시민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수원 군공항 이전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밝히며 "수원과 화성시민이 손잡고 윈윈하면서 추진할 수 있는 해법을 만들어야만 마무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화옹지구에 경기 남부 통합 국제공항으로 확대 발전시켜 이전하면 화성시민들도 찬성하고, 달성할 수 있다"며 "그 부지에 한국형 실리콘밸리를 만들면 4대 벤처 강국으로 진입할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 당선인은 "이것을 저의 정책의 마지막 큰 도전이라고 생각하고 저의 모든 정치력을 다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러면서 "당이나 국회에서 무슨 일을 할 것인가 하는 것도 그 목표를 달성하는데 어떤 자리에서 일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지 보고 결정될 것"이라고 했다.

 ▲경기 남부 통합 국제공항 건설로 수원 군공항 이전 ▲지방자치법 전면 개정으로 구 신설 ▲벤처 4대 강국 실현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생업 안전망과 자생력 강화 ▲텔레그램 'N번방' 사건 재발 방지 및 강력 처벌 ▲감염병 대응체계 강화, 공공의료체계 강화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한편 김 당선인은 경복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제13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뒤 재정경제부 차관을 지냈다. 김대중 정부 국무조정실장, 노무현 정부 경제부총리, 교육부총리를 거쳐 문재인 정부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위원장을 거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퍼지자 국회 코로나19 대책 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현안을 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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