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 비공개 긴급최고위서 의결
윤리위의 김대호 제명 의결 확정
차명진은 윤리위에 '강력 징계' 요구
통합당은 이날 밤 비공개로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이같이 의결했다고 밝혔다. 최고위에는 황교안 대표와 심재철 원내대표를 비롯해 이준석·신보라·김광림·김영환 최고위원 등 6명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고위는 우선 "30~40대는 논리가 없다", "나이가 들면 다 장애인이 된다"는 등의 발언으로 세대 비하 논란을 일으킨 김 후보와 관련해 당 윤리위원회가 의결한 제명 조치를 확정했다.
또다시 '세월호 막말'로 논란이 된 차 후보에 대해서는 사안의 엄중함에 심각한 우려를 표하면서 윤리위 회부와 강력한 징계 요구를 결정했다.
이진복 총괄 선거대책본부장은 회의 뒤 기자들과 만나 "차 후보에 대해서는 사안의 심각성을 고려해 최고위가 강력한 우려를 표시했다"며 "윤리위를 빨리 열어서 징계절차를 밟아달라고 통보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앞서 차 후보는 지난 6일 OBS 주최 후보자 초청 토론회에서 "XXX사건이라고 아시나"라며 "그야말로 세월호 자원봉사자와 세월호 유가족이 텐트 안에서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문란한 행위를 했다는 기사를 이미 알고 있다"고 말해 논란이 됐다. 해당 토론회는 이날 오후 방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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