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주간 평균 수익률 5.75%
천연자원, 원자재펀드 수익률 부진
6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3일 기준 국내에서 판매되는 26개 헬스케어 펀드(설정액 6901억원)의 지난 일주일간 평균 수익률은 5.75%로 집계됐다.
이는 에프앤가이드가 분류하는 43개 테마 펀드 중 레버리지(5.75%)와 함께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
최근 1개월간 평균 수익률은 -2.64%, 3개월간 수익률은 -6.27%로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그러나 두자릿수의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한 다른 펀드들보다 손실폭이 적었다.
같은 기간 국내주식형펀드 수익률은 최근 1주간 2.79%, 1개월 -15.01%였다. 또 원유나 에너지기업, 구리 등에 투자하는 천연자원펀드(28개)와 원자재펀드(44개) 수익률이 각각 -10.91%, -8.36로 가장 부진했다.
특히 미래에셋연금한국헬스케어펀드(10.06%)와 미래에셋한국헬스케어펀드(10.04%)가 선두를 나타냈다.
이어 ▲'미래에셋TIGER헬스케어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 19.35% ▲'삼성KODEX헬스케어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 8.75% ▲'KBKBSTAR 헬스케어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 8.30%, ▲DB바이오헬스케어증권투자신탁 1[주식] 7.32%등이 뒤를 이었다.
코로나 19가 전세계로 빠르게 확산되면서 코로나 바이러스 진단키트와 관련 치료제 등을 만드는 종목이 높은 상승세를 보이면서 헬스케어펀드의 운용수익률에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선민정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많은 기업들의 1분기 실적이 하향 조정되고 있다"면서 "그러나 제약 바이오 섹터 내 기업들의 경우 일부 제약사에서 확인할 수 있 듯이 실제 매출과 이익감소로 연결된 기업들은 많지 않은 것 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신약개발 바이오텍처럼 실적과 무관한 기업들도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한 직접적인 타격은 적을 것으로 판단 된다"면서 "오히려 일부 진단기업들의 경우 이번 코로나19 바이러스 대유행으로 단순 테마주에 그친 것이 아니라 실제 실적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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