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비나 회장은 5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매체 풋볼이탈리아를 통해 올 시즌 완주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그는 "코로나19로 인한 비상 사태를 해결할 방법은 2019~2020시즌을 완주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세리에A를 10월까지 종료하는 것도 방법이 될 것"이라며 "이번 시즌을 끝내야 다음 시즌 위기를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유럽에서 이탈리아는 코로나19로 인한 피해가 가장 큰 국가다. 누적 확진자가 12만 명을 넘었고, 사망자도 1만5000여 명에 달한다.
하지만 그라비나 회장은 올 시즌을 어떻게든 완주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시즌이 이대로 끝나면 많은 사람들이 경제적으로 큰 피해를 보게 될 것"이라며 "시즌을 완주하는 게 최선을 방법"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코로나19 사태가 없었다면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1부리그)는 5월에 종료될 예정이었다.
정규리그가 총 38라운드 중 26라운드가 소화된 가운데 유벤투스가 승점 63점으로 2위 라치오(승점 62)에 승점 1점 앞선 1위에 올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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