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중 시끄럽게 군다" 아파트에서 말다툼 중 엽총으로
사건은 이날 밤 10시(한국시간 5일 오전 4시)께 경 모스크바에서 동쪽으로 약 320㎞ 떨어진 러시아 랴잔 지역 옐라트마 마을에서 발생했다. 옐라트마 마을은 현재 코로나19로 봉쇄가 실시되고 있다.
총격범은 남성 4명과 여성 1명 등 숨진 이웃주민 5명이 한밤중에 시끄럽게 떠든다며 아파트 발코니에서 말다툼을 벌이다 갑자기 집 안에 있던 엽총을 들고 와 이들에게 총격을 가했다. 희생자들은 현장에서 사망했다.
경찰은 이름을 공개하지 않은 채 범인이 도주하려다 체포됐으며 그의 아파트에서 범행에 사용된 엽총을 찾아냈다고 밝혔다.
러시아 법은 2명 이상을 살해한 범죄자에 대해 종신형을 선고할 수 있는데 경찰은 이 남성에게 이 같은 혐의를 적용해 수사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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