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언제까지"…정 총리, 전문가 간담회

기사등록 2020/04/03 18:53:31

생활 방역 전환 위한 조건 등 조언 구해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0.04.03.  photo1006@newsis.com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0.04.0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 여부 관련 조언을 얻기 위해 전문가들과 간담회를 열었다.

정 총리는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집무실에서 전문가 간담회를 열어 언제까지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할지 등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정 총리는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끝나는 지점에 상황이 많이 변할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지만, 해외 입국자에서 확진자가 많이 생겨 수도권은 오히려 늘어나는 듯한 모습이라고 우려했다.

이와 함께 오는 9일부터 온라인으로 일부 학년만 개학하기로 했지만, 이 상태로 계속 갈 수도 없어 걱정이 많다고 전했다.

정 총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뒷걸음질 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며,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 종료 시점으로 제시한 오는 5일 이후 어떻게 해야 할지와 생활 방역 전환을 위한 조건 등 관련 조언을 구했다.

간담회에는 염호기 의협 코로나19 대책본부 전문위원회 위원장, 백경란 대한감염학회 이사장, 감신 대한예방의학회 이사장, 홍성진 대한중환자의학회장, 김동현 한국역학회장, 유명순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 등이 참석했다.

정부는 오는 4일 정 총리 주재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어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지속 여부를 최종 결정할 전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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