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청서 내는 모든 외국인, 6월 30일까지 시민권리 보장
외국인들 의료비 지원…공중보건 위협에 대응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포르투갈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모든 이주자와 난민에게 임시로 시민권을 부여하기로 했다.
31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포르투갈 내각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포르투갈 이민국에 신청서를 내는 모든 외국인에게 오는 6월30일까지 시민권의 권리를 명백히 보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포르투갈 정부는 이번 조치가 모든 이주자와 난민 신청자들에게 의료보험 혜택을 부여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포르투갈 내각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공중보건이 위협받고 있다며 이번 결정은 그 위험성을 줄이기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포르투갈은 지난 18일 자정 15일간 효력이 유지되는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안토니우 코스타 포르투갈 총리는 국가비상사태 선포로 포르투갈의 민주주의가 위협받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일축했다.
마르셀루 헤빌루 지 소자 포르투갈 대통령은 코로나19 사태로 포르투갈이 사실상 전쟁을 치르고 있다고 말했다. 헤빌루 지 소자 대통령은 "코로나19로 포르투갈인들의 삶과 민주주의가 도전에 직면했다"고 말했다.
존스홉킨스대학 통계를 보면 30일 기준 포르투갈에서는 6408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으며 140명이 사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31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포르투갈 내각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포르투갈 이민국에 신청서를 내는 모든 외국인에게 오는 6월30일까지 시민권의 권리를 명백히 보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포르투갈 정부는 이번 조치가 모든 이주자와 난민 신청자들에게 의료보험 혜택을 부여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포르투갈 내각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공중보건이 위협받고 있다며 이번 결정은 그 위험성을 줄이기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포르투갈은 지난 18일 자정 15일간 효력이 유지되는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안토니우 코스타 포르투갈 총리는 국가비상사태 선포로 포르투갈의 민주주의가 위협받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일축했다.
마르셀루 헤빌루 지 소자 포르투갈 대통령은 코로나19 사태로 포르투갈이 사실상 전쟁을 치르고 있다고 말했다. 헤빌루 지 소자 대통령은 "코로나19로 포르투갈인들의 삶과 민주주의가 도전에 직면했다"고 말했다.
존스홉킨스대학 통계를 보면 30일 기준 포르투갈에서는 6408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으며 140명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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