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중순 양성판성 대구은행연수원서 격리 치료
"냄새 못 맡고 목이 아팠지만 약은 먹지않아"
"지난 17일 퇴원 이후엔 밥 잘먹고 컨디션 좋아"
발열 없었지만 후각·미각에 문제…약 복용 없었다
[대구=뉴시스] 박준 기자 = 대구에 사는 취업준비생 A(24·여)씨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대구은행연수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은 뒤 완치돼 지난 17일 퇴소했다.
A씨는 28일 뉴시스와 인터뷰에서 코로나19 증상에 대해 "처음에는 냄새를 못 맡다가 나중에 목이 침을 삼킬 수 없을 정도로 아팠어요"라고 설명했다.
A씨는 지난 2월 중순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됐다.
A씨는 발열은 없었지만 언제부터인가 냄새를 맡지 못하기 시작했다. 이후 목이 침 삼킬 때 아프고 불편했다.
단순한 감기인줄 알았다. 하지만 지난 2월말께 보건소로부터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한다는 연락이 왔다. 검사결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숨 쉬는 건 괜찮았는데 냄새를 못 맡는게 너무 힘들었다"며 "3일 뒤부터는 목이 아프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보건소에서 연락이 와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3일 뒤 양성 판정을 받았다"며 "곧바로 대구은행연수원에서 격리돼 치료를 받았다"고 부연했다.
A씨는 "코막힘은 처음 검사하고 3~4일 정도 갔다. 목 아픔은 코 막힘 뒤에 증상이 왔고 4일 정도 지속됐다"며 "발열 증세는 없었다"고 덧붙였다.
A씨와 같은 방에 격리돼 있던 20대 여성도 비슷한 증세를 보였다.
A씨는 28일 뉴시스와 인터뷰에서 코로나19 증상에 대해 "처음에는 냄새를 못 맡다가 나중에 목이 침을 삼킬 수 없을 정도로 아팠어요"라고 설명했다.
A씨는 지난 2월 중순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됐다.
A씨는 발열은 없었지만 언제부터인가 냄새를 맡지 못하기 시작했다. 이후 목이 침 삼킬 때 아프고 불편했다.
단순한 감기인줄 알았다. 하지만 지난 2월말께 보건소로부터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한다는 연락이 왔다. 검사결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숨 쉬는 건 괜찮았는데 냄새를 못 맡는게 너무 힘들었다"며 "3일 뒤부터는 목이 아프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보건소에서 연락이 와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3일 뒤 양성 판정을 받았다"며 "곧바로 대구은행연수원에서 격리돼 치료를 받았다"고 부연했다.
A씨는 "코막힘은 처음 검사하고 3~4일 정도 갔다. 목 아픔은 코 막힘 뒤에 증상이 왔고 4일 정도 지속됐다"며 "발열 증세는 없었다"고 덧붙였다.
A씨와 같은 방에 격리돼 있던 20대 여성도 비슷한 증세를 보였다.
A씨는 "같은 방에 있던 친구도 같은 또래였다"며 "이 친구도 나와 똑같이 처음에 냄새를 못 맡다가 며칠 뒤부터 목이 아프기 시작했다. 발열은 없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A씨는 "격리된 후 며칠 뒤부터 코 막힘과 목 통증이 없어지기 시작했다"며 "격리돼 있는 동안 둘 다 발열은 없었다"고 덧붙였다.
A씨는 대구은행연수원에서 격리된 동안 약을 복용하지는 않았다.
A씨는 "격리된 동안 수액맞거나 약을 복용하지는 않았다"며 "나중에 약을 왜 안주냐?고 물으니 검사에 지장이 생길 수 있어 식사(도시락) 외에는 주지않는다는 설명을 들었다"고 말했다.
밖에 나가지 못하는 것이 격리돼 있는 동안 가장 힘들었다고 설명했다.
A씨는 "격리돼 방 안에만 있다보니 너무 답답했다"며 "가족들도 친구들도 보고싶었지만 그럴 수 없다는 것이 가장 힘들었다"고 말했다.
또 "그래도 같은 방을 쓴 친구랑 얘기하고 서로 관심사 등에 대해 공유하다보니 친하게 됐다"며 "그 친구도 완치돼 이제 밖에서 볼 수 있다는 게 좋다"고 전했다.
이어 "격리 치료를 잘 받고 나니 오히려 몸 컨디션이 더 좋아졌고 밥도 잘 먹고 있다"며 "이제 다 나았으니 열심히 취업 준비에 매진해야 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A씨는 "격리된 후 며칠 뒤부터 코 막힘과 목 통증이 없어지기 시작했다"며 "격리돼 있는 동안 둘 다 발열은 없었다"고 덧붙였다.
A씨는 대구은행연수원에서 격리된 동안 약을 복용하지는 않았다.
A씨는 "격리된 동안 수액맞거나 약을 복용하지는 않았다"며 "나중에 약을 왜 안주냐?고 물으니 검사에 지장이 생길 수 있어 식사(도시락) 외에는 주지않는다는 설명을 들었다"고 말했다.
밖에 나가지 못하는 것이 격리돼 있는 동안 가장 힘들었다고 설명했다.
A씨는 "격리돼 방 안에만 있다보니 너무 답답했다"며 "가족들도 친구들도 보고싶었지만 그럴 수 없다는 것이 가장 힘들었다"고 말했다.
또 "그래도 같은 방을 쓴 친구랑 얘기하고 서로 관심사 등에 대해 공유하다보니 친하게 됐다"며 "그 친구도 완치돼 이제 밖에서 볼 수 있다는 게 좋다"고 전했다.
이어 "격리 치료를 잘 받고 나니 오히려 몸 컨디션이 더 좋아졌고 밥도 잘 먹고 있다"며 "이제 다 나았으니 열심히 취업 준비에 매진해야 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시의사회는 지난 24일 대구지역 코로나19 확진자 3191명 중 488명이 후각 또는 미각에 문제가 있다고 설명했다.
대구시의사회는 지난 8일부터 24일까지 자가격리 중인 대구지역 코로나19 확진자 3191명을 대상으로 후각과 미각에 대한 전화 모니터링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응답자 가운데 386명(12.1%)이 후각을 잃었다고 답했다. 353명(11.1%)은 후각은 괜찮지만 미각에 문제가 있다고 답했다.
후각과 미각 모두 이상이 있다고 답한 확진자는 251명(7.9%)이다.
대구시의사회는 3191명의 확진자 중 인후통·발열·가슴 통증이 없는 완전 무증상인 1462명을 다시 추린 뒤 2차 모니터링을 진행했다.
2차 모니터링 결과에서도 후각과 미각 상실은 코로나19 증상과 상당한 연결점이 보였다.
이들 중 후각에 문제가 있다고 답한 확진자는 189명, 미각 상실이라는 확진자는 143명이었다.
후각과 미각 모두 상실이라고 답한 확진자는 119명으로 조사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대구시의사회는 지난 8일부터 24일까지 자가격리 중인 대구지역 코로나19 확진자 3191명을 대상으로 후각과 미각에 대한 전화 모니터링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응답자 가운데 386명(12.1%)이 후각을 잃었다고 답했다. 353명(11.1%)은 후각은 괜찮지만 미각에 문제가 있다고 답했다.
후각과 미각 모두 이상이 있다고 답한 확진자는 251명(7.9%)이다.
대구시의사회는 3191명의 확진자 중 인후통·발열·가슴 통증이 없는 완전 무증상인 1462명을 다시 추린 뒤 2차 모니터링을 진행했다.
2차 모니터링 결과에서도 후각과 미각 상실은 코로나19 증상과 상당한 연결점이 보였다.
이들 중 후각에 문제가 있다고 답한 확진자는 189명, 미각 상실이라는 확진자는 143명이었다.
후각과 미각 모두 상실이라고 답한 확진자는 119명으로 조사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