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00여만원 모아 지역민 위해 기부 예정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고 있는 23일 오후 코로나19를 이겨내자는 캠페인 문구를 래핑한 대구도시철도 3호선 열차가 수성시장역을 지나고 있다. 2020.03.23. lmy@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0/03/23/NISI20200323_0016201391_web.jpg?rnd=20200323155735)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고 있는 23일 오후 코로나19를 이겨내자는 캠페인 문구를 래핑한 대구도시철도 3호선 열차가 수성시장역을 지나고 있다. 2020.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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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이은혜 기자 = 대구도시철도공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임직원 급여 일부를 기부하는 '아름다운 반납' 릴레이에 동참한다.
26일 공사에 따르면 임직원들은 권영진 대구시장 등 간부 공무원이 지역민을 위해 진행 중인 급여 반납 운동에 뜻을 함께하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참여 대상은 임원과 1~3급 간부직원이다. 급여 반납 기간은 올해 4월부터 6월까지 3개월이다.
반납 금액은 매월 사장 100만원, 본부장 50만원, 1급 40만원, 2급 30만원, 3급 20만원이다.
공사는 이를 통해 약 5600만원을 모금,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민에게 전달한다.
사장 등 간부들의 결의에 따라 직원들도 기부금을 모으는 데 힘을 보탤 예정이다.
홍승활 대구도시철도공사 사장은 "대구시민의 사랑으로 성장한 도시철도공사가 어려운 시기에 발 벗고 나서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라며 "어려움을 함께 나누는 임직원들에게도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 장·차관급 공무원, 권영진 대구시장 등은 4개월간 급여 30%를 반납한다.
대구시 4급 이상 간부공무원도 3개월간 월급의 50만~70만원을 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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