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유럽노선 12개 중 파리, 런던 노선 2개만 운항
아시아나 유럽 노선 7개 중 프랑크푸르트 1개 노선만 운항
[서울=뉴시스] 김혜경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유럽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대한항공이 파리 노선 운항을 대폭 감편키로 했다.
19일 대한항공은 현재 주 7회 운항 중인 인천~파리 노선을 오는 25일부터 주 3회로 감축한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코로나19 여파로 전체 12개 유럽노선 중 이미 10개 노선의 운항을 중단한 상태다. 현재 운항하는 노선은 인천~파리, 인천~런던(주 3회)뿐이다.
아시아나항공도 이번 주부터 인천~파리, 인천~런던 노선의 운항을 중단했다. 현재는 유럽 노선 7개 중 인천~프랑크푸르트(주 5회) 노선 1개만 운항 중이다.
한편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18일(현지시간) 기준 유럽지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8만5000여명으로 발원지인 중국의 누적 확진자 수(약 8만900여명)를 넘어섰다. 유럽지역의 누적 사망자도 총 4200여명으로 중국의 누적 사망자(3237명)를 크게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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