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환자 8413명, 4일째 두자릿수 증가…치명률 1%(종합)

기사등록 2020/03/18 10:42:40

대구경북 7322명, 수도권 579명 감염

완치자 하루 새 139명 증가해 1540명

중국·스페인 등 5개국, 국내 환자 추월

[서울=뉴시스]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8일 0시 현재, 총 누적 확진자수는 8413명이며, 이 중 1540명이 격리해제 됐다고 밝혔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hokma@newsis.com
[서울=뉴시스]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8일 0시 현재, 총 누적 확진자수는 8413명이며, 이 중 1540명이 격리해제 됐다고 밝혔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구무서 김성진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하루 사이 93명 늘어 8413명이 됐다. 신규환자 규모는 4일 연속 두 자릿수를 유지했다. 사망자는 84명으로 늘었고 확진환자 대비 사망자 비율을 나타내는 치명률은 1%를 기록했다.

질병관리본부는 18일 0시 기준 코로나19 국내 발생 현황 자료를 공개했다.

지난 17일 0시 기준 국내 환자는 8320명이었는데 93명이 늘었다. 신규환자는 지난 15일 76명, 16일 74명, 17일 84명에 이어 4일 연속 두 자릿수 규모를 유지하고 있다.

이날 신규환자는 대구에서 46명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고 경기 15명, 경북 9명, 서울 5명, 검역 5명, 충남 3명, 전북·울산 2명, 인천·광주·세종·강원·충북·전남 등 1명이 추가됐다.

전체 환자 수는 대구 6144명, 경북 1178명, 경기 277명, 서울 270명, 충남 118명, 부산 107명, 경남 86명, 세종 41명, 인천·충북 32명, 울산·강원 30명, 검역 11명, 전북 9명, 전남 5명, 제주 4명 등이다.

인구 10만명 당 코로나19 발생률은 전국 평균 16.23명이며 대구가 252.17명으로 가장 높고 경북 44.24명, 세종 11.98명 등으로 10명 이상을 나타냈다.

코로나19 감염 후 치료를 통해 완치 돼 격리해제된 환자는 1540명으로 전날대비 139명 늘었다.

반면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도 밤 사이 3명 늘어 84명이 됐다.

사망자 중 남성은 45명, 여성은 39명이며 전체 치명률은 1.00%, 남성 치명률은 1.39%, 여성 치명률은 0.75%다.

연령별로 보면 80대 이상 사망자가 31명으로 가장 많고 70대 29명, 60대 16명, 50대 6명, 40대 1명, 30대 1명 등이다. 치명률은 80대 이상 10.84%, 70대 5.35%, 60대 1.51%, 50대 0.37%, 40대 0.09%, 30대 0.11%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28만7234건의 코로나19 검사가 실시됐으며 27만888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1만6346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국외에서는 141개국에서 18만5976명의 환자가 발생했으며 7768명이 숨졌다. 확진환자는 아직 통계가 발표되지 않은 중국을 포함해 이탈리아 3만1506명, 이란 1만6169명, 스페인 1만1178명, 독일 9257명으로 우리나라보다 환자 수가 많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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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환자 8413명, 4일째 두자릿수 증가…치명률 1%(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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