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증시, 5.07% 폭락 마감…1년2개월만에 2만선 붕괴

기사등록 2020/03/09 15:34:44

닛케이 평균주가, 1만9698.76으로 마감

[도쿄=AP/뉴시스]9일 일본 도쿄에서 한 여성이 닛케이 225지수를 보여주는 전광판을 휴대전화로 찍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세계 경제 약화 우려가 원유 공급 과잉을 초래해 국제 유가가 폭락하면서 아시아 각국의 증시들도 동반 폭락하고 있다. 2020.3.9
[도쿄=AP/뉴시스]9일 일본 도쿄에서 한 여성이 닛케이 225지수를 보여주는 전광판을 휴대전화로 찍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세계 경제 약화 우려가 원유 공급 과잉을 초래해 국제 유가가 폭락하면서 아시아 각국의 증시들도 동반 폭락하고 있다. 2020.3.9
[서울=뉴시스]유세진 기자 = 일본 증시는 9일 5% 넘게 폭락 마감했다.

도쿄 주식시장의 닛케이225지수(닛케이평균주가)는 이날 지난 6일 종가보다 1050.99포인트(5.07%) 하락한 1만9698.76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닛케이 평균 주가가 2만선 아래로 거래를 마친 것은 지난해 1월4일의 1만9561 이후 1년2개월만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기 및 기업 실적 둔화 우려가 계속되는 가운데 국제유가 급락과 엔고 현상이 급속하게 진행되면서 매도 압력이 커져 주가를 대폭 끌어내렸다.

석유 관련주와 금융주를 중심으로 전 종목에 걸쳐 주가가 폭넓게 하락했다.

JPX 닛케이 400 지수 역시 크게 하락해 지난 주말보다 731.81포인트(5.52%) 하락한 1만2524.35로 이날 거래를 마쳤다. 이 역시 2016년 11월11일 이후 약 3년4개월만에 최저치이다.

한국과 싱가포르, 홍콩, 중국, 호주 등 아시아 증시들도 이날 일제히 크게 떨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관련기사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일본 증시, 5.07% 폭락 마감…1년2개월만에 2만선 붕괴

기사등록 2020/03/09 15:34:44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

기사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