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분당제생병원 조사 결과 따라 '안심병원' 해제 검토"

기사등록 2020/03/06 11:47:34

"확진자 동선, 분리된 호흡기 환자 동선에서만 확인돼"

"추가적인 동선 확인되면 안심병원 해제 등 검토할 것"

[성남 =뉴시스]최진석 기자 = 6일 오전 간호사, 간호조무사, 입원 환자 등 8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외래진료가 중단된 경기 성남 분당제생병원 선별진로소에 의료진과 병원 관계자들이 검체 채취를 위해 줄지어 기다리고 있다. 2020.03.06.myjs@newsis.com
[성남 =뉴시스]최진석 기자 = 6일 오전 간호사, 간호조무사, 입원 환자 등 8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외래진료가 중단된 경기 성남 분당제생병원 선별진로소에 의료진과 병원 관계자들이 검체 채취를 위해 줄지어 기다리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성진 이기상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8명이 나온 경기 성남 분당제생병원과 관련, 정부가 조사 결과에 따라 '국민안심병원' 해제를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분당제생병원은 지난달 27일부터 호흡기 환자와 비호흡기 환자를 분리 진료하는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된 곳이다. 제생병원은 해당 병동 환자와 밀접접촉한 의료진을 비롯해 모든 환자에 대해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손영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홍보관리반장은 6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분당제생병원에 대해서는 조사결과가 나오면 그 결과를 가지고 해제에 대한 논의를 시작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병원 자체가 국민안심병원으로 호흡기 환자 동선이 분리돼 있다"며 "(비호흡기 환자와) 분리된 호흡기 동선에 있는 환자들만 감염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호흡기 환자가 분리된 동선 쪽만 감염이 있다면 그쪽 지역만 폐쇄를 하는 쪽으로 조치를 하면 될 것"이라며 "그외에 다른 추가적인 동선이 겹치는 사실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결과가 나오면 그때 같이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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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분당제생병원 조사 결과 따라 '안심병원' 해제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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