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코로나19' 확진자 오전 11시 현재 827명

기사등록 2020/03/05 14:01:47

사망자 5일 오전 또 2명 나와...완치자도 22명으로 늘어

[안동=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온 청도 대남병원. 그러나 이곳 입원환자들이 국립 정신건강센터 등으로 옮겨져 집중치료를 받다가 4일부터 완치자가 대거 나오기 시작했다. (사진=뉴시스 DB) 2020.03.05
[안동=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온 청도 대남병원. 그러나 이곳 입원환자들이 국립 정신건강센터 등으로 옮겨져 집중치료를 받다가 4일부터 완치자가 대거 나오기 시작했다. (사진=뉴시스 DB) 2020.03.05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도내에서 4일 1명에 이어 5일 오전에만 2명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사망자가 잇따르고 있다.

또 집단시설을 중심으로 감염사례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5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경북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전일 대비 80명이 늘어나 누적 805명을 기록했다.

이날 봉화 푸른요양원 등 집단시설에서 환자가 속출해 이날 오전 11시 기준으로는 827명이다.

경산에서 4일 하루 동안 59명이 확진되는 등 이 곳의 환자증가 속도가 가장 빠르다.

경북도의 신규 확진환자(80명)는 전국 438명 대비 18%이며, 누적 확진환자(805명)는 전국 5766명 대비 14%이다.

4일 오후 사망한 경산 거주 A(60·남)씨는 평소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을 앓고 있다가 지난 1일 뇌경색으로 입원했는데 지난 3일 확진 판정을 받고 하루 만에 사망했다.

B(84·여·청도)씨도 심부전, 뇌경색 등의 기저질환을 갖고 있다가 지난 달 21일 확진판정을 받았는데 5일 오전 사망했다.

C(81·남·성주)씨는 기저질환이 없는데도 4일 확진판정을 받고 하루만에 숨져 보건당국이 정확한 사인을 조사중이다.

이로써 현재 경북도내 사망자는 12명으로 늘어났다.       

이날 코로나19에 감염됐다가 완치된 사례도 급증했다.

경북에서는 4일 하루동안 모두 22명이 완치돼 누적 완치자 25명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20명이 청도 대남병원 정신병동의 환자들이며 모두 지난 4일 완치돼 국립부곡병원으로 이송을 앞두고 있다.

나머지 2명 가운데 601번 환자(27·여·포항)와 483번 환자(28·남·포항)는 모두 지난달 22일 확진판정을 받아 24일 포항의료원에 입원돼 치료를 받다가 9일만에 완치돼 지난 4일 퇴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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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코로나19' 확진자 오전 11시 현재 827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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