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환자 하루새 586명 늘어 3736명…대구·경북 3260명(종합)

기사등록 2020/03/01 17:31:30

오전보다 210명↑…대구133·경북 41명 등 추가

18번째 사망자는 기저질환 있는 83세 대구남성

[서울=뉴시스]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새 586명이 늘어나면서 국내 누적 확진자 수가 총 3736명이 됐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hokma@newsis.com
[서울=뉴시스]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새 586명이 늘어나면서 국내 누적 확진자 수가 총 3736명이 됐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email protected]
[세종·서울=뉴시스] 임재희 김성진 기자 = 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가 210명 늘어나면서 국내 환자 수가 3736명으로 늘었다. 신규 환자가 집중된 대구·경북 지역 누적 환자는 3200명대를 넘어섰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후 4시 현재 오전 9시 대비 코로나19 환자 210명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국내 코로나19 환자는 전날인 지난달 29일 오후 4시 이후 하루 만에 586명 증가한 3736명이 됐다.

24일 231명에서 25일 144명으로 낮아졌다가 26일 284명, 27일 505명, 28일 571명, 29일 813명 등으로 4일 연속 증가 추세를 보이던 신규 환자는 감소했지만 일별 증가 인원으로 따지면 지난달 29일 이후 두번째로 많은 규모다.

새롭게 확인된 환자 210명 중 136명은 대구, 41명은 경북에서 확인됐다. 이들 지역 누적 환자는 대구가 2705명, 경북이 555명으로 3260명으로 증가했다.

이들 지역을 제외하면 강원과 충남에서 각각 8명씩 추가로 확진됐으며 서울 5명, 울산 3명, 부산 2명, 전북과 경남에서 각각 1명 등이 추가로 확인됐다.

지역별 누적 환자는 대구 2705명, 경북 555명, 경기 89명, 서울 87명, 부산 83명, 경남 63명, 울산 20명, 강원 15명, 대전 13명, 충북 11명, 광주 9명, 인천과 전북 6명, 전남 3명, 제주 2명, 세종 1명 등이다.

사망자는 대구에서 뇌경색, 고혈압, 당뇨 등 기저질환이 있는 83세 남성이 숨지면서 18명으로 늘었으며 완치 판정을 받은 환자는 30명으로 유지됐다.

권준욱 방대본 부본부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18번째 사망자는 기저질환으로 뇌경색 그리고 고혈압, 당뇨 등을 앓고 계신 분"이라고 설명했다.

확진 환자를 제외한 검사 대상은 9만5185명이며 이 가운데 3만3360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6만1825명은 검사 결과 음성으로 판명됐다.

방대본은 매일 오전 10시(오전 9시 기준)와 오후 5시(오후 4시 기준) 2차례 코로나19 발생 현황을 발표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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