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 소재 불명 신천지 신도 100명 추적해 89명 파악

기사등록 2020/02/29 18:14:31

최종수정 2020/02/29 18:17:38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 중인 27일 부산 사하구의 한 신천지예수교회 시설의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 2020.02.27. yulnet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 중인 27일 부산 사하구의 한 신천지예수교회 시설의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 2020.02.27. [email protected]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경찰이 지자체에서 소재 파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신천지예수교회 일부 신도들에 대한 추적에 힘을 쏟고 있다.

부산경찰청은 29일 부산시 등으로부터 소재 파악이 되지 않는 신천지 신도 100명의 명단을 넘겨받아 추적, 이 중 89명의 소재를 확인한 이후 관할 지자체에 통보했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이 확인한 이들은 군 입대, 병원 입원, 해외 출국, 타 시·도 전출 등으로 인해 관할 지자체에서 소재 추적이 안된 것으로 보인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앞으로 부산시 등 지자체로부터 소재 불명 신천지 신도의 명단이 실시간으로 통보되면 탐문, 위치 추적 등 모든 수사력을 총동원해 신속하게 소재를 파악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부산경찰청은 소재 불명 신천지 신도를 추적하는 전담추적팀을 운영하고 있다. 이 추적팀은 각 경찰서별 수사, 형사, 여성청소년, 사이버 분야 수사요원 10~20명씩 총 288명으로 구성됐다.

한편 부산시는 29일 오후 브리핑을 통해 교육생 2364명이 추가된 총 1만6884명의 신천지 신도 명단을 바탕으로 한 2차 전수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부산지역 신도 중 1만5730명(전체 93.1%)과 연락이 닿았고, 이 중 유증상자 204명에 대해 즉시 자가격리와 선별진료소 방문검사를 지시했다. 또 46명의 신도는 다른 시·도로 이관했다.

특히 1108명(6.6%)의 경우 아직까지 연결이 되지 않고 있다고 부산시는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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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찰, 소재 불명 신천지 신도 100명 추적해 89명 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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