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당국은 코로나 19 확진이 19일 처음 이뤄졌다고 말해왔는데 여드레 사이에 사망자가 20명을 훌쩍 넘어 중국 본토를 제외하고 가장 다수다. 확진자 규모에 비해서도 아주 많은 것으로 이 점이 주목 받고 있다. 이란 다음으로 확진자 1766명의 한국이 13명 사망했고 470명 확진의 이탈리아 사망자는 12명이다.
이란 코로나 19의 확진자 및 사망자는 전날 밤(한국시간)까지 139명과 19명이었고 이 수치가 27일 오후 3명씩 늘어 141명과 22명이 되었다고 외신들은 보도했다.
확진자와 사망자 증가치가 같은 것으로 이 통계에 대한 의구심이 제기되었다. 그렇지 않아도 이란 당국의 코로나 19 관련 발표에는 많은 의문을 낳아왔다.
이란의 코로나 19는 치사율이 너무 높다. 141명 확진자에 사망자 22명일 경우 치사율은 15.6%이다. 중국 후베이성의 최신 통계치는 총확진자 6만5596명에 총사망자 2641명으로 4% 정도이다. 이란을 포함한 중국밖 확진자는 3900명을 약간 넘어섰고 사망자는 61명을 기록했다. 이때 중국밖 치사율은 1.56%로 이란의 10분의 1에 불과하다.
이란 보건부의 최신 발표는 확진자가 하루 새 106명 늘고 사망자는 7명 증가한 것을 가리킨다고 할 수 있다. 245명 확진자에 사망자 26명이면 치사율이 10.6%이다.
상당히 낮아진 것이지만 아직도 이란의 코로나 19 치사율은 중국 후베이성보다 2배 반 높다. 그래서 이란이 코로나 19 감염 및 사망 현황을 실제보다 축소해서 발표하는 것 아니냐는 의심이 사라지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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