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신천지 대전교회 행정명령 발동 추후검토

기사등록 2020/02/26 11:46:45

[대전=뉴시스]조명휘 기자 = 대전시 방역요원들이 25일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대전 신천지교회 관련시설에 대한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 대전시 제공). 2020.02.25.  photo@newsis.com
[대전=뉴시스]조명휘 기자 = 대전시 방역요원들이 25일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대전 신천지교회 관련시설에 대한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 대전시 제공). 2020.02.25.  [email protected]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대전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신천지 대전교회에 대한 행정명령 발동을 유보하고 추후검토키로 했다.

26일 시에 따르면 대전에서 발생한 확진자 3명이 아직까지는 신천지교회와 관련이 있는 정황이 파악되지 않음에 따라 이같이 결정했다.

이와 관련 경기도와 서울시 등은 행정명령을 발동하고 신천지 교회 부속기관에 강제 진입해신도명단을 파악하거나 집회나 모임을 전면 금지시킨 바 있다.

다만 시는 추후에라도 이들이 신천지교회와 관련이 있다는 정황이 나오거나 추가 확진자가 신천지교회와 연관돼 있을 경우엔 행정명령 발동을 검토할 계획이다.

정해교 시 자치분권국장은 "대전의 확진자가 신천지와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나오고 있어 행정명령 발동은 아직 검토하지 않고 있다"면서 "현재까지는 신천지대전교회와 네크워크가 잘 유지되고 있고, 방역도 잘 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시는 신천지 대전교회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파악된 31개 관련시설 외에도 추가로 제보가 들어오는 경우가 간혹 있어 면밀한 확인작업을 하고 있다.

앞서 시는 31개 시설에 대해 방역작업을 끝냈고 폐쇄조치도 내린 상태다. 시는 특히 폐쇄조치가 잘 이행되는지 부정기적으로 임의로 시설을 방문해 감시활동을 벌이고 있다.

정해교 국장은 "오늘중으로 방역당국에서 파악한 신천지교인 명단을 받게 되면 이를 토대로 전수조사에 들어갈 생각"이라며 "경찰과도 협조체제를 유지해 동향을 면밀히 파악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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