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온천교회 확진자 8명…교회행사 중단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24일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부산은 온천교회와 일부 신천지 교인과 관련된 사례가 계속 발생하고 있어 조사와 조치가 계속 진행 중"이라면서도 "아직까지는 온천교회와 신천지교회 간 연관성을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정 본부장은 "현재 즉각대응팀이 부산에 내려가 부산시와 함께 확진환자의 역학적 특성과 노출 요인, 감염원 등에 대한 조사하고 있다"며 "공동으로 수행했던 행사와 관련된 것으로 보고 있지만 아직 조사가 진행 중이어서 좀더 조사한 후 밝히겠다"고 말했다.
부산 온천교회와 연관된 확진자는 총 8명이다.
지난 23일 부산에 거주하는 우한 교민의 아들(19)이 확진된 후 아버지인 우한 교민이 감염원이 아니냐는 지적이 있었지만 당국은 종교행사에서 감염됐을 가능성을 더 높다고 판단하고 있다.
현재 온천교회는 종교 행사를 전면 중단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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