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30대 확진자 '나주 aT본사서 3명 접촉'…감염여부 검사 중

기사등록 2020/02/21 18:55:52

최종수정 2020/02/21 23:56:47

aT광주전남본부 운전원 A씨 나주 본사 출장 와서 3명 접촉 확인

[광주=뉴시스]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근무 중인 것으로 알려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광주전남본부 출입문이 21일 굳게 닫혀있다. 2020.02.21.  wisdom21@newsis.com
[광주=뉴시스]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근무 중인 것으로 알려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광주전남본부 출입문이 21일 굳게 닫혀있다. 2020.02.21.  [email protected]

[나주=뉴시스] 이창우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광주전남지역본부가 폐쇄된 가운데 이 확진자가 나주 aT본사 직원 3명을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21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확진 판정을 받고 의료기관에 격리 치료 중인 aT광주전남본부 운전원 A(30)씨와 접촉한 나주혁신도시 aT본사 직원 3명에 대한 바이러스 감염여부 조사가 진행 중이다.

나주시보건소는 이날 오후 3시께 접촉자 3명의 시료를 채취해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aT는 이날 오전 7시께 광주전남본부 직장을 폐쇄하고, 질병관리본부의 지시에 따라 본부장을 포함해 직원 24명을 오는 3월6일까지 2주간 자가격리 조치했다.

보건당국은 A씨와 지난 20일 고흥 출장을 함께 다녀 온 후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중인 본부장 B씨와 직원 2명 등 3명에 대해서도 21일 오후 3시20분께 시료를 채취해 바이러스 감염 검사를 의뢰한 것으로 확인됐다.

확진자 A씨는 지난 14일 1시간짜리 휴가를 내고 일찍 퇴근해 여자 친구를 만나러 대구를 방문했다.

현지에 머물던 A씨는 지난 16일(일요일) 대구에서 열린 신천지 행사에 참석하고 17일 정상 출근했다.

이후 지난 20일 대구의 한 보건소에서 신천지 행사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돼 진료를 받을 것을 통보 받고 광주 북구 보건소를 찾아 시료를 채취했다.

검사 결과 A씨는 21일 오전 6시30분께 확진 판정을 받고 전남대병원으로 격리 조치 됐다.

보건당국은 나주 aT 본사 직원 3명 외에 A씨와 추가로 접촉한 사람들이 있는지 파악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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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30대 확진자 '나주 aT본사서 3명 접촉'…감염여부 검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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