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과학원 "국내외 미세먼지에 황사도 유입"
"22일 오후부터 대기 확산에 농도 낮아진다"
다만 이날 오후부터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맑은 공기질을 회복하겠다.
환경부 산하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이날 서울·경기도·강원영서 지역의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나쁨'(36~75㎍/㎥) 수준으로 예보됐다.
특히 이날 오전 수도권·강원영서 지역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일시적으로 '매우 나쁨'(76㎍/㎥ 이상) 단계를, 충청권·전북 지역에서는 '나쁨' 단계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지난 21일 중부 지방에 남아있던 미세먼지에 22일 오전에 유입되는 국외 미세먼지가 더해지면서 농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여기에 지난 20일 중국 북부 및 몽골 남부 지역에서 발생한 황사가 이날 오전 중남부 지역 상공을 지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미세먼지(PM-10) 농도도 높겠다.
그 외 지역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보통'(16~35㎍/㎥)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보됐다.
다만 대기 확산이 원활해지는 이날 오후부터 초미세먼지 농도가 점차 낮아져 일요일인 23일 전국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좋음'(0~15㎍/㎥) 또는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환경과학원 관계자는 "22일 중부 지역을 중심으로 미세먼지가 잔류하고, 오전에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돼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날 오후부터 대기 확산이 원활해지면서 농도가 점차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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