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산 방지 위해 21일부터 무기한 조치
노인복지관·종합사회복지관 등 포함
[광주=뉴시스] 구길용 기자 = 광주시는 2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 발생함에 따라 지난 19일 운영을 재개했던 일부 사회복지시설과 경로식당 등에 대해 21일부터 다시 무기한 휴관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휴관 대상은 노인 등 취약계층이 주로 이용하는 빛고을·효령노인타운 등 노인복지관 9곳, 종합사회복지관 20곳, 장애인복지관 7곳, 경로식당 27곳 등이다.
노인·장애인 일자리 사업도 시장형 등 사업 특성상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 당분간 중단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광주시는 지난 5일 광산구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지난 6일부터 18일까지 운영을 잠정 중단했다가 19일부터 운영을 재개했다.
휴관 대상 사회복지시설은 별도 통지가 있을 때까지 모든 프로그램과 경로식당 운영을 중단한다. 다만 결식우려 어르신들의 불편을 덜기 위해 간편식이나 도시락 배달 등으로 대체 지급한다.
류미수 광주시 사회복지과장은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서는 초기 단계에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며 "시민 모두가 위험지역 방문을 자제하고 마스크 착용과 손씻기 등 예방수칙을 적극 실천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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