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렌토 사전계약 첫날 1만8800대…사상 최대
"텔루라이드 재고 없어…상반기 10만대 증산"
"어려움 잘 극복해왔다…이번에도 이겨낼 것"
박 사장은 지난 20일 서울 반포 세빛섬에서 열린 한국자동차기자협회(KAJA) '2020 올해의 차' 시상식에서 "중국 차질만 마무리되면 다른 글로벌 지역에서 만회할 수 있다고 본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난해 노력을 많이 했고, 재고를 관리하면서 묵은 찌꺼기를 다 정리했다"며 "올해 초부터 달리려고 했는데 또 어려움이 생겼다. 극복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이어 "기아차가 과거 어려움을 한두번 겪었던 것이 아니지만 그 때마다 극복했다"며 "이번에도 잘 이겨내고 성원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박 사장은 "오늘부터 쏘렌토 사전계약을 받았는데 20일 오후 3시까지 1만7000대가 계약됐다"며 "사상 최대"라고 설명했다. 쏘렌토는 이날 업무마감시간까지 1만8800대 계약됐다.
그는 "하반기에는 카니발이 기다리고 내년에는 스포티지도 있다"며 "연구소의 많은 도움으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넣어 좋은차를 만들었고 결실을 맺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텔루라이드는 딜러 재고가 없다"며 "한 달에 6000대씩 도매로 판매하면 딜러 재고는 1800대 뿐"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상반기에 10만대까지 증산을 끝내고 하반기엔 수요를 충족하려는데 그 때가면 그래도 모자랄 수 있다"고 말했다.
박 사장은 미국에서 최근 '셀토스'를 출시한 것에 대해서도 "미국 전 지역에서 반응이 좋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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