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코로나19 확진자 726명으로 늘어…크루즈 확진자 634명

기사등록 2020/02/20 22:31:59

19일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승객 하선 시작

80대 일본인 2명 숨져…크루즈서 첫 사망 사례

[요코하마=AP/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집단 발생해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항에서 정박 중이던 크루즈 유람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의 이스라엘 승객을 태운 버스가 20일(현지시간) 항구를 출발하고 있다.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은 일부 승객은 19일 1차 하선했다. 2020.02.20.
[요코하마=AP/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집단 발생해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항에서 정박 중이던 크루즈 유람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의 이스라엘 승객을 태운 버스가 20일(현지시간) 항구를 출발하고 있다.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은 일부 승객은 19일 1차 하선했다. 2020.02.20.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총 726명으로 늘었다.

일본 NHK는 20일 후생노동성과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30분 기준 일본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람은 총 726명이라고 보도했다.

코로나19가 집단 발병해 일본 요코하마항에 정박했다가 19일 1차 하선을 시작한 크루즈 유람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감염자 634명이 포함된 수치다.

지역별로 보면 도쿄도에서 25명, 와카야마현 12명, 아이치현 9명, 가나가와현 8명, 홋카이도 5명, 지바현 5명, 오키나와 3명, 교토부 2명 등이다.

후생노동성은 크루즈선 감염자를 제외한 환자 중 22명이 상태가 호전돼 19일 퇴원했다고 밝혔다.

앞서 오전 후생노동성은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탑승객이었던 가나가와현 거주 87세 남성과 도쿄도 거주 84대 여성 등 총 2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크루즈에서 내려 입원 치료를 받아왔다. 크루즈 승객의 사망이 확인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로써 일본에서 코로나19 사망자는 3명으로 늘었다. 지난 13일 가나가와현 거주 80대 여성이 사망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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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코로나19 확진자 726명으로 늘어…크루즈 확진자 63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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