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지역 감염 대응 대폭 강화"

기사등록 2020/02/19 11:41:18

"확실한 지역 방어망 구축할 필요 있어"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 더 강화해야"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시·도 교육감 초청 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0.02.19.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시·도 교육감 초청 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0.02.1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홍지은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가 하루 새 급증한 것과 관련해 "지역사회 감염 대응 체계를 대폭 강화하여 지역 사회에 확실한 지역 방어망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전국 17개 시·도교육감들과 간담회를 갖고 모두발언을 통해 "오늘 확진자가 크게 늘어났다는 보고를 받았다"며 이렇게 말했다.

문 대통령은 "주로 어제 염려가 많았던 31번 확진자와 관련이 있는 감염으로 보인다"며 "병원, 요양시설 등 취약시설과 교회 등과 같은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교육감님들께서 지역사회 감염 확산 상황을 예의 주시하면서 적절한 대응에 함께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국민들께서도 철저한 위생수칙 준수와 함께 여행력이나 접촉력이 없더라도 의심 증상이 있으면 의료진을 믿고 검사, 진단, 치료에 적극 협력해 주시기 바란다"며 "나 개인뿐 아니라 가족과 지역사회 모두를 지키는 최선의 길임을 명심해 주시기를 부탁드리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대구에서 발생한 31번째 코로나19 확진 환자와 같은 신천지 교회를 다녔던 10명 등을 포함해 11명이 추가 확진되면서 슈퍼 전파 사건이 국내에서 처음 발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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