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훈은 1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퍼시픽 팰리세이드의 리비에라 컨트리클럽(파 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2개를 쳐 4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중간합계 6언더파 136타를 친 강성훈은 전날 공동 17위에서 공동 5위로 올라섰다. 강성훈은 선두 맷 쿠차(미국)를 3타차로 추격했다.
강성훈은 "지난 몇 주 동안 퍼트가 잘 안돼서 고생을 많이 했었는데, 지난주에 많은 변화를 주면서 좀 편안해졌다. 퍼트가 예전에 하던 만큼 되기 때문에 흐름을 잘 타게 된 것 같다. 10번홀에서도 보기 퍼트를 못 넣어서 더블보기를 했다면 심리적으로나 무너질 수 있는 상황이었다. 보기로 잘 막으면서 많이 나아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해럴드 바너 3세(미국)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윈덤 클라크(미국)는 7언더파 135타로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이경훈(28)과 김시우(25)의 희비가 엇갈렸다. 첫날 공동 2위였던 이경훈은 이날 2타를 잃어 중간합계 2언더파 140타 공동 26위로 내려 앉았다. 김시우는 2타를 줄여 4언더파 138타를 기록해 공동 11위로 올라섰다.
임성재(22), 문경준(38)은 각각 2오버파 144타, 10오버파 152타로 부진해 컷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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