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기관별 대처계획 점검…재난대응정책관 주재
행정안전부(행안부)는 14일 오후 4시30분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김종효 재난대응정책관(국장) 주재로 긴급 영상회의를 열고 기관별 대처계획을 점검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국토교통부와 농림축산식품부, 14개 시·도(서울·인천·광주·대전·세종·경기·강원·충북·충남·전북·전남·경북·경남·제주), 신공항하이웨이㈜, 인천대교㈜ 등이 참석한다.
행안부는 고갯길과 램프 등 취약 구간에 제설 장비·자재를 사전 배치하고 기온이 급격히 떨어져 결빙이 우려될 경우 제설제 살포와 함께 안전요원을 투입하도록 요청한다.
많은 눈이 쌓여 붕괴할 우려가 있는 노후주택과 주거용 비닐하우스 등 취약구조물에 대해서는 지자체 담당 공무원이 안전점검을 실시하도록 한다.
한파에 대비해 한파 쉼터와 방풍시설을 점검하고 취약계층에 대한 안부 확인도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특히 17일 안전한 출근길을 위해 각 기관에서 보유한 제설 장비·자재와 인력을 새벽 시간대에 집중 투입해 제설과 제빙 작업을 실시한다.
김 국장은 "눈이 많이 내릴 것이 예상되므로 국민들은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되 부득이하게 개인 차량을 이용할 경우에는 월동 장비를 장착하고 감속운행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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