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신종 코로나 여파에 승무원 희망휴직

기사등록 2020/02/12 14:29:10




[서울=뉴시스] 고은결 기자 = 아시아나항공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사태 확산에 객실승무원 대상 희망휴직을 진행한다.

아시아나항공은 현재 객실승무원 대상으로 무급 휴직 신청을 받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휴직 기간은 이달 15일부터 29일까지다. 회사 측은 "신종 코로나 사태로 중국 노선이 감편됨에 따라 단기 무급휴직 신청을 받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아시아나항공은 현재까지 중국 본토 노선 26개 가운데 12개 노선은 비운항을 결정하고, 12개 노선은 감편했다.

앞서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4월부터 일반직 직원을 대상으로 15일에서 최대 2년의 무급 휴직 신청도 필수로 받고 있다.

한편 지난해 일본 불매 운동부터 최근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까지 겹치자, 단거리 노선이 주력인 저비용항공사들은 잇달아 희망휴직을 실시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오는 3월부터 객실 승무원, 운항 승무원 대상으로 최대 한 달의 무급휴가를 실시한다.티웨이항공은 오는 19일까지 전 직원 대상으로 3월 중 최대 한 달까지 희망휴직을 받는다. 에어서울도 국내 전 직원을 대상으로 2주에서 3개월까지 무급휴직 신청을 받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아시아나항공, 신종 코로나 여파에 승무원 희망휴직

기사등록 2020/02/12 14:29:10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

기사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