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임론' 시진핑, 코로나 대응현장 시찰…"결연한 승리를"

기사등록 2020/02/10 22:54:57

"용감하게 싸우면 전염병과의 싸움서 승리"

[베이징=신화/뉴시스]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0일 베이징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예방통제 업무 현장을 찾은 모습. 2020.02.10.
[베이징=신화/뉴시스]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0일 베이징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예방통제 업무 현장을 찾은 모습. 2020.02.10.

[베이징=신화/뉴시스] 김난영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확산 사태 책임론에 휩싸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0일 처음으로 감염증 대처 현장을 찾았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치료 지정 병원인 베이징 디탄 병원을 시찰했다. 시 주석이 이끄는 중국 정부는 이번 코로나 사태 초기 대응에 실패하고 관련 정보를 통제하려 했다는 비판에 휩싸여 있다.

마스크를 착용하고 병원을 찾은 시 주석은 이날 코로나 사태의 심각성을 거론하며 '확고한 자신감, 강한 결의, 결단력 있는 조치를 통해 전염병 예방 통제를 위한 인민의 전쟁에서 결연히 승리할 것'을 강조했다. 아울러 우한, 후베이성에서의 대처 중요성을 거론했다.

시 주석은 "우한은 역사적인 도시고, 우한과 후베이성 인민들은 역사상 어떤 어려움과 위험에도 무너진 적 없는 영웅적인 사람들"이라며 "함께 일하고 용감하게 싸우며 어려움을 극복하는 한, 우리는 전염병과의 싸움에서 확실한 승리를 거둘 수 있다"고 했다.

그는 이같은 메시지와 함께 감염증 환자들을 치료하는 우한 현지 병원과 영상통화를 하고, 후베이성 지휘 당국으로부터 관련 보고를 들었다. 아울러 인근 차오양 소재 질병 통제 및 예방 당국을 방문해 현지 긴급 대응과 역학조사 등 상황을 점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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