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상 호전 후 검사서 2회 연속 음성 확인"
"임상적 후유증·면역력 등 추적 조사 예정"
[서울=뉴시스] 정성원 기자 = 질병관리본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4번째 확진자가 확진 판정 14일만인 9일 오전에 퇴원했다고 밝혔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이날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4번째 확진자가 퇴원하면서 지금까지 세 명의 환자가 퇴원했고, 몇 분은 바이러스 검사 진행 중"이라며 "앞으로 퇴원 환자는 더 늘 것이다"라고 말했다.
4번째 환자는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 방문했다가 지난달 20일 귀국해 21일 감기 증세로 평택 소재 의료기관을 찾았다. 이후 25일 38도 고열과 근육통 증상으로 평택 소재 의료기관에 재내원한 뒤 보건소 신고 후 능동감시 대상자로 분류됐다.
다음날인 26일 근육통이 악화하면서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폐렴 진단을 받고 조사대상 유증상자로 분류됐다. 같은 날 분당 서울대병원으로 격리된 뒤 신종 코로나 검사를 실시해 27일 오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질병관리본부는 4번째 환자가 증상 호전 후 실시한 검사에서 2회 연속 음성이 확인돼 완치 판정을 내리고 9일 오전 퇴원조치했다고 발표했다.
4번째 환자를 치료한 분당서울대병원의 한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 증상이 완전히 소실돼 일상생활이 가능하다"라면서 "보건소 차량으로 귀가했고, 향후 외래 진료를 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질병관리본부는 4번째 환자를 포함한 퇴원 환자 3명의 상태를 추적 관리할 예정이다.
정은경 본부장은 "바이러스 음성을 확인했기 때문에 전염력을 관리하지는 않는다"라면서도 "다만 신종 질병이기 때문에 임상적 후유증과 면역력이 어떻게 생기는지 등 추후 환자 상태를 추적해서 조사할 필요는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중앙임상 TF와 협의해 조사 계획, 기간, 간격 등을 논의하고 있다"라면서 "이 부분이 확정되면 임상 주치의들이 추적 관리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이날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4번째 확진자가 퇴원하면서 지금까지 세 명의 환자가 퇴원했고, 몇 분은 바이러스 검사 진행 중"이라며 "앞으로 퇴원 환자는 더 늘 것이다"라고 말했다.
4번째 환자는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 방문했다가 지난달 20일 귀국해 21일 감기 증세로 평택 소재 의료기관을 찾았다. 이후 25일 38도 고열과 근육통 증상으로 평택 소재 의료기관에 재내원한 뒤 보건소 신고 후 능동감시 대상자로 분류됐다.
다음날인 26일 근육통이 악화하면서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폐렴 진단을 받고 조사대상 유증상자로 분류됐다. 같은 날 분당 서울대병원으로 격리된 뒤 신종 코로나 검사를 실시해 27일 오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질병관리본부는 4번째 환자가 증상 호전 후 실시한 검사에서 2회 연속 음성이 확인돼 완치 판정을 내리고 9일 오전 퇴원조치했다고 발표했다.
4번째 환자를 치료한 분당서울대병원의 한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 증상이 완전히 소실돼 일상생활이 가능하다"라면서 "보건소 차량으로 귀가했고, 향후 외래 진료를 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질병관리본부는 4번째 환자를 포함한 퇴원 환자 3명의 상태를 추적 관리할 예정이다.
정은경 본부장은 "바이러스 음성을 확인했기 때문에 전염력을 관리하지는 않는다"라면서도 "다만 신종 질병이기 때문에 임상적 후유증과 면역력이 어떻게 생기는지 등 추후 환자 상태를 추적해서 조사할 필요는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중앙임상 TF와 협의해 조사 계획, 기간, 간격 등을 논의하고 있다"라면서 "이 부분이 확정되면 임상 주치의들이 추적 관리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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