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올해 D램 수요 성장률 작년보다 높은 20% 수준"

기사등록 2020/01/31 10:14:15

"올해 D램 시장 상저하고 수요 흐름 될 것"

"올해 5G 스마트폰 출하 확산으로, 스마트폰 교체수요 촉발될 것"

SK하이닉스가 개발한 업계 최고속 HBM2E D램. 사진 SK하이닉스
SK하이닉스가 개발한 업계 최고속 HBM2E D램. 사진 SK하이닉스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SK하이닉스는 31일 "올해 D램 수요 성장률은 작년보다 높은 20% 수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SK하이닉스는 이날 진행된 2019년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올 한해 D램 시장은 전형적인 상저하고의 수요 흐름을 예상한다"며 "특히 1분기는 모바일 D램의 경우 계절적 수요 둔화가 불가피하겠지만 서버 D램의 수요회복 기조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 "데이터센터 업체들의 투자가 재개되면서 작년에 비해 서버 세트 성장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더해 "서버 고객들이 시스템 성능 향상을 위해 64기가바이트 이상의 고용량 D램 모듈 탑재도 함께 늘려감에 따라 평균 서버 D램 탑재량 증가속도도 작년보다 빠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작년부터 출시되기 시작한 5G 서비스 지원 스마트폰 출하량은 올 한해 약 2억대 수준으로 본격적인 확산이 예상된다"며 "그간 정체돼 있던 스마트폰 교체수요를  촉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특히 "트리플 카메라 등 고사양의 애플리케이션을 5G 환경에서 원활히 사용하기 위해서는 메모리 탑재량의 증가가 필수"라며 "이러한 영향으로 작년 4기가바이트였던 스마트폰 기기당 평균 D램 용량은 올해 5기가바이트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윈도7 서비스 종료에 따른 PC 교체수요는 지속되고 있지만, 최근 다시 PC향 CPU 수급에 어려움이 생기며 일시적으로 PC D램과 그래픽 D램 등 부품 수요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 있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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