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올해 D램 10% 중반·낸드 20%중후반 성장"

기사등록 2020/01/30 12:55:36


[서울=뉴시스] 김혜경 기자 = 삼성전자는 올해 반도체 시장이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전자는 30일 지난해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지난해 4분기 D램 비트그로스(bit growth·비트 단위 출하량 증가율)는 한자릿수 초반 성장했고, 평균판매가격(ASP)은 한자릿수 초반 감소했다"고 밝혔다.

낸드의 경우 "지난해 4분기 비트그로스가 한자릿수 후반을 기록했고 ASP는 한자릿수 중반 성장했다"고 했다.

이어 "올해 D램 비트그로스는 10% 중반 성장하고 낸드는 20% 중후반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삼성전자 측은 "올해 D램은 데이터센터 업계 투자 증가 등에 따라 견조한 수요 증가세가 예상된다"며 "특히 하반기에는 계절적인 성수기 효과가 나타면서 신규 중앙처리장치(CPU) 출시에 따른 탑재량 중심의 수요 성장이 전망된다"고 했다.

또 "낸드의 경우 데이터센터 업체를 중심으로 서버 SSD 수요가 지속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PC의 경우 미드레인지 세그먼트까지 SSD 탑재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이와함께 "5G도입 확대에 따라 모바일 시장의 고용량화는 지속될 것"이라며 "모바일 응용처의 신규 수요 성장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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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올해 D램 10% 중반·낸드 20%중후반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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