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신북방정책 강화, 대북정책과 상충되지 않아"

기사등록 2020/01/20 09:33:16

"신북방정책은 러시아·몽골·中亞 경제협력 틀 중심"

[세종=뉴시스]강종민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0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대외경제장관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홍 부총리는 회의에서 올해 수출 관련 정책으로 "현장 애로사항 해소방안 마련, 수출마케팅 등 수출판로 지원, 수출금융 240조5000억원 공급 등 총력지원을 통해 반드시 수출 반등을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2020.01.20.  ppkjm@newsis.com
[세종=뉴시스]강종민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0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대외경제장관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홍 부총리는 회의에서 올해 수출 관련 정책으로 "현장 애로사항 해소방안 마련, 수출마케팅 등 수출판로 지원, 수출금융 240조5000억원 공급 등 총력지원을 통해 반드시 수출 반등을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2020.01.20.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 위용성 기자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0일 올해 정부가 역점 추진하겠다고 밝힌 신(新)북방 정책과 관련, 남북관계가 경색될 경우 차질을 빚을 수 있지 않느냐는 지적에 "남북관계와는 구별이 된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대외경제장관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대북정책에 있어 한·미간 공조가 강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신북방 정책이 실제 성과를 거둘 수 있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러시아·북한·한국의 3각 관계 협력 프로젝트 등에는 관련이 있겠으나 기본적으로 (신북방 정책은) 러시아·몽골·중앙아시아가 경제협력 틀의 중심이기 때문에 상충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홍 부총리는 "금년을 신북방 정책 성과 창출의 원년이 되도록 하겠다"며 역점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홍 부총리는 오는 3월 말 중국측과 경제장관회의를 개최하고 양자간 포괄적인 대화를 나눌 계획이라고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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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신북방정책 강화, 대북정책과 상충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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