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추천 '공대생들이 방학기간 준비하기 좋은 자격증'

기사등록 2020/01/18 07:00:00

전자·반도체 전문가 노린다면 '기사 자격증' 도전을

생산, 품질 직무 전문가가 원한다면 '6시그마 자격증'

자격증 도전 전에 희망 직종 부합 여부 확인 중요

[서울=뉴시스] 김종민 기자 = 학기 중 받은 스트레스는 잊어버리고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목표를 세우기 좋은 겨울방학이다. 국내외 다양한 봉사활동부터 학업적 역량을 쌓기 위한 대외 활동, 자격증 준비까지 여러 계획을 세우는 대학생들이 많다.

자격증의 경우, 단기간에 전공 전문성을 강화하고 심화 학습까지 해 볼 수 있어 대학생들 사이에서 인기다. 자격증에 도전하기 전, 자신이 희망하는 직종과 부합하는지 확인하는 것도 좋다.

삼성전자는 전공 지식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하고 싶지만, 어떤 분야에 도전할지 몰라 고민하는 공대생들을 위해 '방학 동안 준비하기 좋은 자격증'을 정리했다.

◇전자·반도체 업계의 전문가를 노린다면 '기사 자격증'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주관하는 기사 시험은 수준 높은 지식을 함양하고 기술직, 특수직 업무에 종사할 수 있도록 운영하는 국가기술자격제도다. 기사 시험은 통상 3월에 1차 시험을 진행하기 때문에, 방학 기간을 이용해 준비해두는 학생들이 많다. 전자·반도체 산업에 관심이 있다면, 전자 기기를 설계, 시공, 분석하는 ‘전자 기사’와 반도체 전문지식을 배울 수 있는 ‘반도체 설계기사’ 자격증에 도전하며 관련 산업군을 미리 파악하고 적성에 맞는지 확인하는 것도 좋다.

◇무궁무진한 활용 분야 '전자기사'

전자기사란 전자에 관한 공학기초지식을 바탕으로 전자기기 및 전자회로의 설계 역량을 평가하는 시험이다. 최근 5년 기준 필기시험 합격률이 25% 내외인 다소 높은 난이도의 시험이지만, 그만큼 전문성 강화에 도움이 된다.

전자산업은 일반 가전제품부터 컴퓨터, 통신장비, 항공우주산업분야 등에 이르기까지 적용 범위가 광범위하기 때문에 모든 산업의 기초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전자기사를 통해 제반 지식을 익혀두면 가전제품 생산업체, 통신장비 생산업체, 음향기기 및 방송장비 생산업체 등 전자제품을 다루는 다양한 분야를 미리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전기분야 전문성 업그레이드, '전기기사'

전기기사는 전기 설비 기준 및 판단 기준, 내선 규정을 바탕으로 전기 관련 설비 시공과 작동의 전문성을 평가하는 시험이다. 전력 투자 효율을 높이고 전기로 인한 재해를 방지하고자 제정됐다.

전기는 관련 설비의 시공과 작동에 있어 전문성이 요구 되는 분야인데요. 전기 부품·장비·장치의 설계 및 제조, 생산업체 실험 연구 분야 지식을 공부하고 싶다면 도전해보기 좋다.

◇반도체 전문가로 거듭나고 싶다면 '반도체설계기사'

반도체설계기사란 반도체 설계에 대한 공학적 기술이론 지식으로 설계, 분석 등의 기술 업무를 수행하는 능력을 평가하는 시험이다. 회로설계 기술, 회로설계 소프트웨어 활용, 반도체 제조를 위한 데이터 생성 등 반도체 설계 업무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이러한 설계 지식은 반도체 집적회로를 제작하기 전까지 전·후반부 단계에 걸친 설계 업무와 이와 관련된 제반 소프트웨어에 활용할 수 있다.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은 2020년 반도체 시장이 올해보다 5.5% 성장하며 수퍼 사이클을 이어나갈 것이라 전만했다. 여전히 밝은 전망의 반도체 산업에 대해 미리 알고 싶다면 보다 심화 학습을 할 수 있는 반도체설계기사 자격증을 추천한다.

◇생산, 품질 직무 전문가가 되고 싶다면 '6시그마 자격증'

6시그마(6Sigma)란 품질 제품 관리에서 자주 사용하는 단어로, 제품의 불량을 혁신적으로 줄이기 위한 개혁 프로그램을 뜻한다. 이는 제품 공정부터 품질, 원가, 생산성, 가동률 향상까지 아우르는 문제 해결 기법이다. 꼭 공대생이 아니더라도 품질, 생산 쪽 직무에 대해 관심 있다면 도전해봐도 좋다. 현재 한국커리어개발원 또는 한국자격검정평가진흥원에서 인터넷 강의부터 시험 응시료까지 무료로 제공하고 있어 부담 없이 도전해볼 수 있다. 6시그마는 급수 대신 벨트(BELT)로 그 등급이 나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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