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주도 연합군 "바그다드 그린존 공격 사상자나 시설피해 없어"

기사등록 2020/01/09 09:50:35

[바그다드=AP/뉴시스]8일(현지시간)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의 타흐리르 광장에서 이란의 미군 기지 미사일 공격에 항의하는 시위가 열려 한 남성이 도로를 봉쇄하기 위해 불을 지르고 있다. 이란은 이날 새벽 솔레이마니 사령관을 사살한 미국의 공습에 대한 보복으로 이라크 내 두 곳의 미군 기지에 미사일 공격을 감행했다. 2020.01.08.
[바그다드=AP/뉴시스]8일(현지시간)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의 타흐리르 광장에서 이란의 미군 기지 미사일 공격에 항의하는 시위가 열려 한 남성이 도로를 봉쇄하기 위해 불을 지르고 있다. 이란은 이날 새벽 솔레이마니 사령관을 사살한 미국의 공습에 대한 보복으로 이라크 내 두 곳의 미군 기지에 미사일 공격을 감행했다. 2020.01.08.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의 관공서 및 대사관 밀집지역인 '그린 존(Green Zone)'이 8일(현지시간) 로켓 2발의 공격을 받은 가운데 이슬람국가(IS) 격퇴 국제연합군(OIR)은 "이번 공격에 따른 사상자나 시설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8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미국 주도 연합군은 공격 이후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앞서 이라크 군도 "그린존에 로켓2발이 떨어졌지만, 사상자는 없다"고 밝힌바 있다.

OIR 대변인 마일스 캐긴스 대령은 "작은 로켓이 바드다그 그린존에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이번 로켓 공격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가진 대국민연설에서 이란에 대한 추가 군사공격 대신 고강도 제재를 가하겠다고 밝힘으로써 양국간 정면 충돌 위기감이 다소 해소된지 수시간 뒤에 발생했다.

로켓이 어디에서 발사됐으며, 누가 발사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한 국방관리는 그린존에 대한 로켓 공격에 대해 무장단체들을 지원하고 있는 이란 군 하급 사령관들이 상층부의 정책과 어긋나게 독자적으로 대미공격을 단행할 가능성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관련기사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美주도 연합군 "바그다드 그린존 공격 사상자나 시설피해 없어"

기사등록 2020/01/09 09:50:35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

기사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