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군 대변인 "이란 '우크라 여객기 격추설' 전부 거짓말"

기사등록 2020/01/09 05:36:33

[테헤란=AP/뉴시스]8일(현지시간) 이란 테헤란 공항 인근에서 우크라이나 여객기가 추락해 그 잔해가 흩어져 있다. 승객 등 180명을 태운 우크라이나 항공(UIA) 소속 보잉 737-800 기종 여객기가 테헤란 공항 이륙 직후 추락해 탑승객 전원이 사망했다고 이란 재난 관계자가 밝혔다. 사고 원인은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기체결함으로 추정된다. 2020.01.08.
[테헤란=AP/뉴시스]8일(현지시간) 이란 테헤란 공항 인근에서 우크라이나 여객기가 추락해 그 잔해가 흩어져 있다. 승객 등 180명을 태운 우크라이나 항공(UIA) 소속 보잉 737-800 기종 여객기가 테헤란 공항 이륙 직후 추락해 탑승객 전원이 사망했다고 이란 재난 관계자가 밝혔다. 사고 원인은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기체결함으로 추정된다. 2020.01.08.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이란군 총참모부 수석대변인인 아볼파즐 셰카르치 준장은 8일(현지시간) 이란이 우크라이나항공(UIA) 소속 보잉 737-800 여객기를 격추했다는 서구 언론의 보도와 관련해 "터무니없는 보도"라고 일축했다.
 
이란 반관영 메흐르통신에 따르면 셰카르치 준장은 이날 "이같은 보도는 미국인들의 심리전의 일부"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 여객기에 탄 대부분의 승객은 매우 귀중한 이란 젊은이였다"며 "우리가 하는 모든 행동은 국민과 국가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루머들은 전부 거짓말"이라며 "이를 군사, 정치 전문가 그 누구도 확인해준 바 없다"고 지적했다.
 
한편, 우크라이나 외무부 발표에 따르면 이날 테헤란 인근에서 추락한 UIA 소속 보잉 737-800기에는 이란인 82명, 캐나다인 63명, 우크라이나인 11명(승무원 9명 포함), 스웨덴인 10명, 아프가니스탄인 4명, 독일 3명, 영국인 3명 등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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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군 대변인 "이란 '우크라 여객기 격추설' 전부 거짓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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