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총리는 21일 밤 트럼프 대통령과 약 1시간반 동안 전화통화를 갖고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과의 회담 내용을 설명하고 외교적 노력을 계속하겠다는 생각을 전했다.
두 정상은 북한이 올해 말을 미국과의 비핵화 협상 기한으로 정하고 도발적 자세를 강화하고 있는 상황을 감안, 많은 시간을 최근의 정세를 분석하고, 향후 정책에 대한 면밀한 조정 작업을 실시하는데 할당했다.
아베 총리는 북한의 위험한 도발 행동을 비판한 후 북미 프로세스를 계속 완벽하게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으며 양국 정상은 납치·핵·미사일 문제의 해결을 위해 더욱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아베 총리는 한편 로하니 이란 대통령과의 회담 내용을 설명하고, 중동 지역의 긴장 완화와 정세 안정화를 향해 계속 미국과 긴밀하게 협력하면서 외교적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베는 또 앞서 합의한 미·일 새로운 무역협정이 국회에서 승인됐다며 앞으로도 연계를 강화해나갈 것을 확인했다.
회담 후 아베 총리는 기자회견에서 한·중·일 3국 정상회의를 위해 23일 중국을 방문하다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갖고, 한·중·일 정상회담을 통해 이 지역 평화와 안정을 위해 논의·협력할 것을 확인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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